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튀르키예 리라 (문단 편집) === 은화 === * 악체(Akçe): 오스만 제국의 은화 중 가장 작은 금액이자 가장 오랫동안 기준통화였던 통화. 어원은 튀르키예어로 '밝다'라는 의미의 ak에 지소접미사 çe가 결합된 것이다. 1327년부터 무게 1.154 그램의 순은으로 만들기 시작했다가 점점 은의 함량을 줄여가더니(...) 최후에는 순도 40%대까지 폭락하고 무게도 1g이 채 안 됐으며(...) 이미 17세기 말에 이르면 잔돈으로도 쓸 수 없을 만큼 가치가 없어져버렸다. 하지만 악체 자체는 19세기 초까지도 한국의 1원짜리 동전 발행하듯 계속 발행되기는 했다(...) 시대에 따라 종류가 다양한데, 그 중에서 유명한건 1470년 [[메흐메트 2세]]때 발행한 악체이 뷔쥐르그(Akçe-i Büzürg) 혹은 귀뮈쉬이 술타느이예(Gümüş-i Sultanıyye)라고 불린 10악체짜리 은화이다. 보조화폐로 만그르(Mangır)라는 1/4 악체짜리 구리동전이 있긴 하지만 13-15세기 때까지만 통용되었다. * 파라(Para): 3악체 = 1파라, 초기에는 악체보다 큰 단위를 결제할때 많이 쓰였으며 오스만 제국 후기에도 잔돈 등으로 많이 쓰였던 통화이다. 대부분의 경우 2.5악체와 동일한 무게의 은으로 주조했지만 ~~동작그만, 0.5악체분의 은은??~~ 후기에는 파라도 가치가 없어져 5파라, 10파라, 15파라, 20파라, 40파라, 60파라, 100파라 등의 은화가 주조되기도 했으며, 그나마도 5,10파라는 1890년대 후반~1900년대 초반 들어서는 아예 구리하고과 순도 10%(...) 은도금으로 주조하더니 1910년 들어서는 5,10,20,40파라 모두 그냥 니켈로 발행했다. 여담이지만 현대 [[튀르키예어]]로 [[화폐|돈]]을 뜻하는 'para'의 어원이다. 관용어도 많은데, "beş para etmez" (5파라의 가치도 안된다 = 반푼어치도 안된다)[* 예전에 조선에서도 [[상평통보]]등의 구화폐를 처분하고 [[백동화]]로 교환할때, 2전짜리 상평통보는 백동화 1전으로, 1전짜리 상평통보는 0.5전으로 쳐서 바꾸어 주었기 때문에 반푼이라는 말이 생겨났다. 원래 반푼이라는 단위는 조선에서 없던 단위이다.] 같은 표현들이다. 참고로 리라화 개혁이후 화폐의 최소단위가 5파라였기 때문에 이런 말이 생겼다. * 샤히(Şahi): (초기에는 6.5악체=1샤히, 후기에는 8악체=1샤히), 원래 [[페르시아]]의 통화이지만 페르시아와 이웃한 이라크, 아제르바이잔, 튀르키예 동부, 시리아 등에서도 발행을 했던 화폐이다. 후기에는 이스탄불에서도 8악체=1샤히의 비율로 통용되었지만, 16세기에만 잠깐 쓰였다. * 디리헴(Dirhem): 아랍-이슬람제국의 화폐 단위인 [[디르함]]과 어원이 같은 말로 오스만 제국 시대에는 무게단위로 쓰였지만 여전히 아랍지방에서는 디리헴을 기반으로 한 지방화폐가 통용되었다. 이스탄불을 비롯한 일부 오스만 제국 내 지역에서도 통용되었지만 오스만 제국 전국에서 유통되지는 못했다. 한편 오스만 제국의 세금을 정하는 기준이 되기도 했는데, 리라화 개혁 이전까지 전통적으로 은본위제 경제구조를 가진 오스만 제국에서 세금을 책정하기 위해 순은의 무게를 디리헴으로 달아 납부하게 하였다. 예를 들어 비무슬림에게 부과되는 소득세인 [[지즈야]]의 경우, 빈민층을 기준으로 자유인 성인 남성이 일인당 납부해야 할 세금은 은 1디리헴(약 40g)이었는데, 이를 시중의 화폐로 환산하는 식이다. 1690년대를 기준으로 1쿠루쉬 은화의 무게는 대략 18.4~19.9그램에 은 비중이 50%였으므로, 순은의 무게를 환산하면 9.2~9.95그램이 된다. 즉 1디리헴을 내기 위해서는 대략 4쿠루쉬(=160파라)에 해당하는 금액을 납부해야 하는 식이다. 물론 실제로는 이렇게 복잡하게 계산하지는 않았고, 단순 환산해서 은 1디리헴은 은화 몇 파라 식으로 기준이 있었다. * 졸타(Zolta) 혹은 졸로타(Zolota): 30파라 = 1졸타, 오스만 제국내에서 통용되던 독일 [[탈러]]화 및 마찬가지로 탈러에 패그되어있던 [[폴란드 즈워티]]와 페그하기 위해 만들어진 단위로 18-19세기 초까지 널리 쓰였다. 애초에 Zolta 혹은 Zolota라는 이름 자체가 '즈워티'에서 왔다. 1졸타는 1.5탈러와 동일한 가치를 가졌으며, 1/2 졸타(1/2 Zolta), 1졸타(1 Zolta), 2졸타(2 Zolta)권이 있었다. 압뒬하미트 1세 때까지 발행되었으며 이후 쿠루쉬화에 통합된다. * 쿠루쉬(Kuruş): 40파라 = 1쿠루쉬, 1687년에 최초로 도입된 화폐로 기존의 기준통화였던 악체를 대신하기 위해 발행되었다. 쿠루쉬라는 말은 독일의 그로셴(Groschen) 은화에서 비롯되었으며 졸로타와 마찬가지로 초기에는 그로셴 은화에 패그되어 발행되었다. 공화국시대인 오늘날까지도 살아남아있는 단위이기도 하다. 역시 후기에는 다양한 쿠루쉬화가 사용되었는데 리라화 이전에는 1/4쿠루쉬, 1/2쿠루쉬, 1쿠루쉬, 2쿠루쉬, 2 1/2쿠루쉬가 있었으며 리라화 도입 후에는 1, 2, 5, 10, 20쿠루쉬로 정착하게 된다. 사진이 1, 2, 5, 10, 20쿠루쉬이다. 액면에 따라 크기가 다르다. [[파일:1000007629.jpg]] * 지하디예(Cihadiye): 5쿠루쉬 = 1지하디예, 전쟁비용을 마련하기 위해 찍어낸 통화이다. 은 함량이 매우 높고(95%) 신뢰도가 높은 통화였지만, [[마흐무트 2세]] 통치기에만 잠깐 쓰였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